=항일전쟁승리 70주년을 기념하여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서 주최하고 흑룡강롯데뮤직에서 후원한 '롯데뮤직'컵 흑룡강성조선족성악콩클이 지난 7월 24일 저녁 할빈시 도리구 지단가 롯데뮤직홀에서 진행됐다.
1등상을 수상한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춘희선수가 열창하고있다./본사기자
개막사에서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국장은 "음악은 사람들지간에 소통을 해주고 일상의 먼지를 령혼으로부터 씻어내주는 세계의 공통어다"라고 하면서 "우리 모두 즐거운 음악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조선족인민대중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조선족 우수한 성악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성악콩클은 초심을 거쳐 할빈, 목단강, 계서, 오상,상지,벌리 등지에서 온 12명 가수가 결승에 올랐다.
할빈시조선족예술관의 성수난 사물놀이로 시작된 노래콩클은 흑룡강성 조선족성악의 수준을 보여주는 마당이기도 했는데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표현으로 관객들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또 한국에서 맹활약하면서 인기를 얻고있는 오상적 초대가수 공은아의 노래가 있어 열띤 분위기에 금상첨화가 됐다.
평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쓰리랑'을 열창한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춘희선수가 1등상을, 벌리현조선족소학교 박춘실선수와 할빈시사범대학 황려선수가 2등상을 수상했고 오상시조선족문화관의 강세영,흑룡강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리천욱, 할빈시사범대학교의 박군 선수가 3등상을 수상했으며 김명화 등 6명이 우수상을 우상했다.
수상한 선수들은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의 노래제작과 '매혹적인 할빈의 여름' 롯데뮤직 관광공연에 참가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