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사진)이 부경대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받는다.
부경대는 5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부경대 학술정보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탁월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오늘날 베트남의 발전 및 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고 정치와 입법뿐만 아니라 노동 교육 무역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해 왔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부경대는 베트남의 13개 대학과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외국인 유학생 규모로는 두 번째로 많은 160여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면서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우리 대학과 베트남이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양국 간 우호가 더욱 증대되고, 우리가 함께 키워낸 인재들이 아시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