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G20 BRICs 회의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북한의 비핵화 행보에 대해 대북 제재 완화로 화답(和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 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포함된 BRIC’s 회의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진전이 나타난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북한의 일방적 양보에 대한 양자택일식(兩者擇一式) 요구는 기존 합의를 무산시키는 결과 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의 무장 해제 행보에 대한 화답으로 대북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탈퇴 움직임에 대해서도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비확산 및 군비축소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INF 조약 탈퇴 가능성과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rategic Arms Reduction Treaty) 문제와 관련 한 불명확한 입장 등은 통제되지 않는 군비경쟁의 위험을 초래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전쟁과 관련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수단 이용이라는 비도덕적 관행과 유엔헌장과 WTO 규정 등을 우회하는 보호무역 주의 조치, 비양심적 경쟁 등은 국제경제시스템을 훼손(毁損)하고 국제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상 분쟁은 WTO 틀 내에서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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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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