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복구 일정도 불투명
작년 태풍으로 끊긴 화이트락의 목재 선착장 복원공사 비용이 당초 예산보다 3배나 더 들어간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4일 열린 화이트락 시의회 회의에서 엔지니어링시시설 관리 책임자의 선착장 보수공사 스케줄 및 전략 보고서가 28일 제출될 예정이라고 보고됐다. 그런데 당초 400-500만 달러로 추정되던 수리비가 앞에 1자가 더 붙어 1400만 달러에서 1600달러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다음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선착장에 대한 보험 보상금은 700만 달러까지 커버된다.
화이트락의 상징물과도 같은 선착장에 대해 복구 의지는 강하지만 어떻게 복구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뜨거운 논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선착장 복구는 올 8월 정도로 예측됐는데 예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정도 미루어질 전망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