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발급 가능해져
▲사진=영사민원24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했던 재외국민등록부 등본과 해외이주신고확인서 등 일부 민원서비스가 전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외교부는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재외국민을 위한 온라인 민원포탈인 ‘영사민원 24’를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외 거주 한국 국적자들은 공관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발표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중 10번째로 포함된 ‘해외 체류 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 의 세 번 째 실천 과제인 ‘재외공관 민원행정 및 영사서비스 혁신 이행’을 실행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G4K 구축사업의 1단계인 재외국민용 민원포털인 ‘영사민원 24’에는 재외공관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했던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해외이주신고확인서 등을 온라인을 통해 신청·발급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교부는 운전면허증재발급(갱신), 국적신고, 군인연금신청 민원서류를 발급해야 할 때 전자 파일형태로 국내 처리기관에 이송해, 기존 외교행낭 전달 방식에 비해 민원처리 소요시간을 1~2주일 이상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G4K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재외국민의 편의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민원업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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