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머리 소녀
말괄량이 삐삐가 연상되는
金囊花(금낭화)입니다
길가 울을 따라 심었더니
봄부터 초여름까지
和然堂(화연당)은
금낭화 집이 됩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가
꽃말
환한 꽃날 되세요
어젯밤 내린 비로
초목이 물기를 흠뻑
생기를 더합니다
잎이 쑥쑥 나옵니다
뉴스로 독자분들의 기운또한
그러하기 바랍니다
사열대를 꾸며놓은 듯
빨간 만첩홍도화길
시어골 초입입니다
시어골의 또다른 마을
승방터길 입구는
벚꽃비가 내렸습니다
참 아름다운 봄입니다
쉬이 가는 것이 아쉽네요
좋은 날 되세요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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