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주최, 홍콩포럼이 지난 5월 23일(목)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매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와 금융을 융합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하여 5.21(화)~5.22(수)은 심천에서 진행하였고 5.23(목)은 홍콩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였다.
특히,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추진되고 있는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과정에서 한국의 역할 모색을 위해 심천과 홍콩 현지에서 포럼의 시간이었다.
주홍콩총영사관 김원진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 프로젝트는 선전의 혁신역량과 홍콩의 금융기능이 만나야 완성된다. 한국에게 있어서 홍콩은 뉴욕과 더불어 양대 글로벌 금융허브이다. 홍콩은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글로벌 금융허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지역으로 홍콩의 경제와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매경 홍콩포럼에서는 중국의 웨강아오 개발에 따른 중국의 계획과 향후 발전내용등이
다음과 같이 포럼되었다.
- 중국이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잇는 웨강아오 지대를 하이테크, 금융,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키워 실리콘밸리로 상징되는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관세 인상과 같은 미국의 압박에서 벗어나려 하는 측면이 있다.
-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계획은 일대일로 사업처럼 중국의 팽창 전략을 상징하는 정책이 될 수 있으며, 슈퍼파워로 부상하는 중국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 지역 내 11개 도시가 하나의 경제지대를 형성해 공동의 산업 발전을 추진하면 자본, 인력, 재화, 서비스와 기술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성장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 대만구 지역은 선전의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기술 인프라, 광둥성의 고효율 제조 인프라와 홍콩의 금융 인프라 등을 결합하여 2030년까지 GDP US$ 4.6조불 규모의 경제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 최근 다시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미국도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고, 세계 최대 두 경제권의 충돌과 긴장이 높아지는 첫 단계에 불과할 수 있음(게리 류 CEO).
- 금융과 핀테크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고, 금융기업들이 핀테크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지만, 핀테크를 무기로 내세운 일반기업들은 금융기업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융분야를 잠식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홍콩 포럼에는 추미애 의원, 민병두 의원, 장대환 매경 회장, 손경식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다수의 국내 주요 인사가 참석하였고, 현지에서는 게리 류 SCMP 대표, 윤치원 UBS 부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홍콩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금융기관 한국인 간부,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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