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대비 0.6%, 전년대비 2.2% 상승
전국 평균주급은 1035.21달러 올라가
BC주가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평균주급이 일시적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가 다시 1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한 지 3개월만에 다시 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평균주급 자료에 따르면, BC주는 1001.68달러로 1000달러를 다시 돌파해다. 지난 7월 995.36달러에서 6.32달러가 올랐다.
전달 대비해서 0.6%가 상승했으며, 전년에 비해서는 2.2%가 오른 셈이다.
캐나다 전체로는 평균 주급이 1035.2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에 비해서는 0.6%가 올랐고, 작년 8월에 비해서는 2.9%가 높아진 수치다.
각 주별 평균 주급 순위에서 알버타주가 1170.50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뉴파운드랜드가 1077.26달러, 온타리오주가 1062.58달러, 그리고 사스카추언주가 1026.52달러로 BC주와 함께 1000달러 이상을 기록한 5개 주가 됐다.
전년과 비교할 때 산업별로 10개의 대분류 산업중 8개가 상승을 기록했는데, 건설업은 3.9%가 상승한 1146달러를 기록했다. 숙박요식업도 3.9%가 상승했지만 422달러에 불과했다. 반면에 작년에 비해 크게 평균주급이 하락한 산업은 정보문화사업으로 2%나 하락했지만 1311.02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에서 노동자들의 평균 주 근로시간은 32.7시간으로 나와 전달이나 전년에 비해 큰 변동이 없었다.
월급명세표를 받는 노동자 수는 작년 8월에 비해 34만 5800명이 늘어났는데, 주로 보건의료와 사회지원 분야로 6만 3100명, 즉 3.2%가 증가했다. 이어 교육서비스가 4만 9300명으로 3.7%, 전문과학기술서비스는 4만 7100명이 늘어나 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