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러시아 정부 기관초청,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문화 교류의 장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글_세언협 배영훈_기자|사진_광주시립창극단 제공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이 한국 최초로 러시아 정부 기관인 ‘시리우스 파운데이션’에 초청되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소치 시리우스 올림픽 파크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 공연에서 광주시립창극단은 창극 ‘흥보가’를 선보이며 한국의 판소리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러시아에서는 낯선 한국의 판소리가 현지 시민들의 관심으로 2000석이 넘는 두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보기 드문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1989년 창단된 광주시립창극단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단체로,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초청된 한국 전통문화예술단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의 총감독과 연출을 맡은 유영애 예술감독은 “창단 30년의 역사에 뜻 깊은 공연으로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우리 창극의 멋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총괄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 문화예술위원 유소방 대표는 “러시아 소치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곳이지만 왕래가 잦은 도시는 아니었기에 이번 창극단 초청공연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광주광역시와 소치라는 도시를 서로 알릴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시립창극단은 이번 러시아 소치‘아시아 국제 페스티벌’과 함께 11월 5일(화)에는 모스크바 민족회관에서 러시아에서 거주 중인 한인들과 현지인들에게도 ‘광주시립창극단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러시아 공연은 한국 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광주시립 창극단 현지 공연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후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