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서비스 기업인 스킵 더 디시에 따르면 캘거리 시민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베이컨 치즈 버거로 주문한 개수로 새들돔 플레임스 게임에 첫 3줄을 가득 채울 정도라고 한다.
올해 1월부터 웬디스를 사랑하는 캘거리 시민들은 65,000개 이상의 주니어 베이컨 치즈 버거를 스킵 더 디시를 통해 주문했고, 맥도날드의 주니어 치킨이 55,000개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 하지만, 금, 은, 동메달을 차지한 것은 지역의 아시아 음식 레스토랑 들이었다.
스킵 더 디시에서 가장 주문을 많이 받은 곳은 툭툭 타이였고, 그 뒤를 퓨전 스시, 오리엔탈 그릴 베트남 레스토랑이 이었다. 툭툭 타이의 대표인 짐 챠몬은 “캘거리 기반의 레스토랑으로 지역에서 이 같은 인지도를 얻는 것은 기쁜 일이다.”라며, “지역의 손님들로 우리가 성장할 수 있고 스킵 더 디시는 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5개의 툭툭 타이 매장 주문의 20-30%는 스킵 더 디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17 Ave 매장의 경우 그 비율이 40%에 이른다.
툭툭 타이는 인기에 힘입어 세 개의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챠몬은 “배달 주문 세일즈가 늘어나며,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고객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더 넓은 지역을 커버할 매장을 늘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킵더 디시의 매니징 디렉터인 하워드 미달은 캘거리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배달 주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2017년에 640개이던 파트너 매장들이 이제 1,700개가 되었다며, “배달 음식으로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스킵 더 디시로 오더 하는 것은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캘거리에서 가장 큰 금액의 주문은 $825어치의 케밥이었고 에드먼튼은 $760어치의 피자 주문이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금액의 주문은 토론토의 $4,004어치의 비프 소야 주문이었다. 미달은 “주문의 80%는 소비자들이 가본적 없는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레스토랑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staurants Canada에 따르면 음식 배달이 지난해에 44%가 늘었고 이는 배달 주문이 간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더 많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 캘거리 시민은 하루에 1.5회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며 연간 515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에서 가장 꾸준한 고객은 2019년에만 549건의 주문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에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에 2회 꼴로 764건의 주문을 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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