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 대해 특히 비핵화 협상 거부를 포함한 강경책을 취할 계획이라고 23일 CNN 방송이 북한 지도부의 기조를 잘 알고 있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새로운 대미 정책은 북한이 미국에 선사하겠다고 약속한 ‘크리스마스 선물’일 수 있다. 이 정책은 대미협상 거부와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할 것이다.

 

북한은 더 이상 단기적, 장기적 전망에서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제재 완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 국가 이데올로기인 자력갱생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탄핵 절차 진행으로 인해 취약한 것과 관련하여 ‘일단 기다려보는’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 CNN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하고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 그 후임이 이 합의 자체를 지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간주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북한이 협상 재개에 더 적극적으로 용의를 드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이런 행동은 북한을 국제적으로 가장 지지하면서 무역 협력국인 러시아와 중국조차도 너무나 도발적인 행위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한 최근 서해 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실험이 북한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레드라인을 넘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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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北, 미국의 모든 선택에 상응한 대응 준비 완료’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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