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유입국 순위 9위 유지
전년대비 28% 크게 증가해
북한국적자도 15명 영주권
작년 들어 영주권을 받는 한인 수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11월까지 이어갔다.
연방이민부가 발표한 새 영주권 취득 통계에서 한국 국적자는 11월까지 총 576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1월까지 4500명이 영주권을 취득한 것에 비해 1265명, 즉 28.1%나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한국은 새 영주권자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전달에 이어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8만 685명이라는 절대적인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가 차지했고, 그 뒤를 중국이 2만 8560명, 필리핀이 2만 6200명으로 3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나이지리아(1만 1715명), 미국(1만 135명), 파키스탄(1만 75명), 시리아(9700명), 에리트레아(6555명), 한국, 그리고 이란(5605명)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북한 국적자도 15명이나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로는 총 32만 300명이 새 영주권 신분을 얻어 전년 동기대비 2만 1050명, 즉 7%가 늘어났다.
이들 새 영주권자들의 정착지를 각 주별로 볼 때 온타리오주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2%인 14만 4715명을, 이어 BC주가 14.6%인 4만 6765명, 알버타주가 12.8%인 4만 1095명, 그리고 퀘벡주자 11.7%인 3만 7385명을 받아들였다.
대도시별로 보면 토론토가 전체의 34.7%인 11만 1110명을, 밴쿠버가 11.6%인 3만 7090명을, 몬트리올이 10%인 3만 2035명을, 캘거리가 5.8%인 1만 8505명을, 에드몬튼이 4.8%인 1만 5370명을, 그리고 위니펙이 4.4%인 1만 3975명을 각각 수용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