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외교부가 러시아를 포함한 북극해 연안국가 7개국 대표가 참여하는 ‘북극 클럽 in Korea’를 창설(創設)했다고 로시스카야가제타가 23일 전했다.
한국 외교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2일 권세중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각국 대사를 대표로 ‘북극 클럽 in Korea’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러시아 측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가 대표로 참가했으며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이 같이 참여했다.
이 북극클럽은 비공식협의체로 북극지역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세중 외교부 북극협력대표는 북극지역 협력 발전, 세계 대양 오염, 글로벌 기후변화 등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세중 대표는 “북극권 국가들 대사와의 만남으로 북극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북극의 모든 문제들은 더욱 심도 깊게 논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한국은 적극적으로 남극과 북극 지역 조사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이 북극과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은 국가임을 고려하여 한국은 러시아와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상품 운송에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분야는 한러간의 경제 교역 협력 주요전략을 결정하는 ‘9개의 다리’ 개념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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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 러와 경제협력 강화 방침’ (20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