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베 총리와 악수하는 아키노 대통령 = 말라카냥 제공
13 일 말라카냥 발표에 따르면 아키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는 12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회담했다. 운수·교통 인프라와 홍수 대책으로 총 200억 엔 규모의 지원을 표명한 아베 총리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일본의 정부 개발 원조(ODA) 사업을 대상으로 면세 조치를 취했음을 전했다.
서쪽 필리핀 해(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도 의제에 올라, 국제 해양법 등에 근거한 평화적 해결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기도 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2015년에 예정된 필리핀 해안 경비대(PCG)에 순시선 공여에 이은 '방위 장비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표명했다.
경제면에서는 필리핀 투자 환경 정비를 향한 대화 지속 및 관광 산업의 상호 진흥 등이 의제가 되었다. 또한 아키노 대통령은 태풍 욜란다 재해지와 인프라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관련 정상 회담 참석을 위해 미얀마를 방문, 12일 ASEAN 정상 회의에서는 아키노 대통령이 아베 정권이 내거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언급, “아베 총리의 생각은 서쪽 필리핀 해의 긴장 완화를 목표 하고 있는 필리핀 정부의 노력과 일치 하고 있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마닐라] 장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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