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올해로 22회를 맞는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를 공지했다. 사진은 재외동포재단의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에 공지된 문학상 공모 안내.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공지... 5월 말 응모 마감
재외동포재단(한우성 이사장)이 실시하는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를 공지했다. 올해로 22회가 되는 이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입양수기’ 부문을 신설, 해외 입양동포에 대한 한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모는 △성인 부문(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청소년 부문(초, 중등학생 대상 글짓기), 그리고 새로 신설된 △입양수가(해외 입양동포 및 입양자녀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문학상 공모는 성인의 경우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은 5년 이상 체류한 경우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역대 문학상 대상(성인 부문), 최우수상(청소년 부문) 수상자는 동일 부문 응모가 불가능하다.
올해 공모에서는 문단의 중진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등 34편의 작품과 한글학교 2개교(본심 진출 작품 수와 수상작품 수가 많은 학교를 점수화)를 선정하여 약 4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한다. 재단 측은 오는 8월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작품은 책자로 발간,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성 이사장은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삶의 이야기를 ‘문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국과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모는 재외동포재단 사이트인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 공지사항에 게재된 공고문의 응모자격 및 주제, 분량 등을 참고하여 완성 작품을 5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응모 자격, 공모 부문 및 주제, 신청 및 접수, 응모시 유의사항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