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 장관, 2016년 주요정책과제 발표
지난 1월 20일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 장관은 프랑스 언론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2016년 주요 문화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펠르랭 장관은 “보다 더 활기차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문화” 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문화부가 이행하고자하는 두 가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그 첫째로, 상원 전체표결을 앞두고 있는 법안인 <창작의 자유, 건축과 문화유산에 대한 법>을 언급했다. 이 법안은 프랑스 문화정책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코자 마련됐다. 올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2,9% 늘어난 2억 6백만에 달할 예정이다.
펠르랭 장관은 이어 2016년에는 문화민주화, 문화예술분야 청년활동 지원, 뉴미디어산업 지원 등 동 세 가지 주요 과제 이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2016년 주요정책과제 >
펠르랭 장관은 문화민주화 실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올해는 특히 국민들의 문화적 접근을 확대하는데 주력 할 것이라며, 농어촌 및 도심 근교 지역인들을 포함, 전 지역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랑스 문화부는 2015년부터 프랑스인들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도서관 개선, 한 건물 당 한 예술 작품 설치 프로그램(건물 건축시 예술 작품 설치),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공연 관람 확대 사업, 아동 및 청소년 문화 예술 활동 지원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펠르랭 장관은 또한 2016년에는 문화기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Hors-les-murs)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이 정비된 문화정책을 보면, 프랑스인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젊은 작가 창작 사업, 다양성 확대, 21세기의 박물관 재정비 사업에 700만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 민주화를 실현키 위해서는 미디어의 독립성 및 다원화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팰르랭 장관은 혁신 지원, 전략적 개혁 및 새로운 미디어 육성 지원금을 마련하고, 연구 및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새로운 독립적인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욱 책임있는 문화정책 마련을 위해 올 봄, 문화부분 관계자, 지자체 문화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문화 총회를 개최하여 전 지역 모든 프랑스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정책에 대한 고찰 및 개선 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