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밸리도 시급 15.54달러
주에서 클레이요쿼트사운드 최고
BC주의 최저시급이 올랐지만 실제로 BC주의 대부분 지역이 최저시급만 가지고는 생활할 수 없는 높은 생활비가 형성돼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가족위한 생활임금 캠페인(Living Wage for Families Campaigns)이 BC주의 최저시급 인상일인 6월 1일에 맞춰 내놓은 2019년도 최저생활을 위한 시급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시간 당 19.5달러를 벌어야 한다.
빅토리아 광역시도 19.39달러였으며 프레이저밸리는 15.54달러였다.
BC주 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클레이요쿼트 사운드(CLAYOQUOT SOUND)로 19.63달러였다. 그레이터 트레일도 18.83달러로 높은 편에 속했다.
반면 북부중앙지역은 14.03달러로 가장 낮았고 이어 크랜브룩이 14.38달러였다.
생활임금은 2명의 부부가 2명의 자녀를 데리고 가장 기초적인 비용만을 지출하고 살기 위해 각각의 부부가 시간 당 벌어들여야 하는 비용이다. 여기에는 정부보조비 등도 다 포함한 경우이다. 단 개인적인 부채나 연금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2019년도의 최저생활을 위한 비용은 오히려 2018년도보다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정부가 차일드케어 보조금을 올려줬기 때문이다.
각 지역마다 최저생활을 위한 비용 편차가 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주거비로 꼽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