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 제67주년 기념식이 7월 27일(월) 오타키(Otaki) 초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상진 대사, Des Vinten 참전용사 웰링턴지회장, Melissa Lee 의원, 이장흠 웰링턴 한인회장 등 50여명 참석(참전용사•미망인 약 20명 참석)한 이 행사는 △서사 낭독, △희생자를 위한 기도, △기념비 헌화, △묵념, △오타키 초교 학생들의 환영 공연, △대사 인사말, △오찬 식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상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전협정체결 67주년 기념식 참석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나라의 발전과 오늘날 양국 관계의 바탕이 되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과 정부를 대표하여 참전용사들께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다.
참전용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마스크를 전달해주어 감동했다면서 대사관과 한인들이 참전용사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데 감사한 마음이라고 화답하였다.
※ 참전용사 주도로 1993년부터 오타키 초등학교에서 정전협정체결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으며, 우리 대사관은 동 초등학교에 2013년(정전 60주년) 기념비를 설치하고, 2018년에는 그간의 협조에 대한 사의 표시로 1만 뉴불 상당의 자전거•헬멧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