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K회원들, 강민정의원 등 격려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판문점선언 비준(批准) 촉구 국회 탑돌이를 38일째 진행하는 가운데 풀뿌리통일단체 AOK(Action One Korea) 등 시민들과 강민정의원 등 정치인이 동조시위와 격려방문등이 이어지고 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지난 4월 13일부터 남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 등 역대 합의서와 선언들을 국회가 비준동의할 것을 촉구하는 매일 평화 탑돌이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합의 국회비준동의는 1972년 7.4남북합의서를 시작으로,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선언, 4.27판문점 선언, 그리고 2019년 9.19평양선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남북의 역사적인 합의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남북합의서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가 중요한 이유는 정권의 성격과 무관에게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새롭고 항구적인 평화의 시대를 완성하자는 취지다.
국회 평화탑돌이는 오는 6월 1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진행된다. 매일 동조 격려하는 시민 활동가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지난 26일엔 AOK 정연진 상임대표 등 회원 10명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함께 했다.
이들은 강명구 마라토너가 세계 최초로 유라시아대륙횡단마라톤을 했을 때 한머리땅(한반도)과 ‘One Korea’ 평화의 글자 이미지를 조합한 푸른색의 티셔츠를 함께 입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북은 적이 아니다’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대미종속 대북적대 이제그만’ ‘군사훈련 영구중단’ 등의 다양한 배너를 들고 국회비준의 필요성에 관한 자유 발언을 이어나갔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36일차를 맞은 날 AOK에서 단체로 응원해 주셔서 힘이 펄펄 났다”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 사진 강명구 페이스북>
28일엔 평소 국회비준을 주장해온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원내대표)이 격려방문을 했다. 강민정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2018년 판문점선언 등 남북간, 북미간의 약속들이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한 만큼, 국회에서 2018년 ‘남북정상합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 강명구씨의 마라톤이 휴전선과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까지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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