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우정통신부가 재판매를 목적으로 신속진단키트를 구매한 업자들을 단속하고 있다
캄보디아우정통신부는 지난 21일 재판매를 목적으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구매한 업자들로부터 진단키트 4250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배포하는 신속진단키트는 폐쇄된 사무실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에게 제공되는 목적이지, 소매점에서 재판매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우정통신부는 영리를 탐하는 기회주의자들 때문에 국민에게 의도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이 비싸게 진단키트를 구매해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정통신부는 7월 초부터 기업과 민간기관이 무증상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질병 검사를 위해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를 개당 3.7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스트 키트가 필요한 회사, 공장 및 기관은 우정통신부에 텔레그램 등을 통해 진단키트를 주문할 수 있으며, 키트 사용법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허위 구매를 한 영리업자들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8달러에 시중에 판매했다.
7월 1일 훈센 총리는 기업이 직원과 근로자 자가진단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신속항원진단키트 구매를 제안했다. 총리는 민간 기업에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직원을 관리하도록 요청했으며 양성이 확인된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