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한국간 60년에 걸친 문화적 교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Strathfield Council Library & Innovation Hub’에서 개막, 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1954년, 부산에 개점한 ‘호주양복점’ 풍경. ‘Christian Review’에서 제공한 사진이다.
홈부시 소재 ‘Library & Innovation Hub’에서,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지난 60년간의 호주와 한국간 국가적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됐다.
올해로 60주년이 되는 양국간 수교를 기념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과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이 준비한 이번 사진전은 수교 이후 양국의 문화교류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이다.
올해는 또한 한인동포 다수 거주 지역이자 비즈니스 중심이기도 한 스트라스필드와 한국 가평군이 자매결연 관계(2011년 8월)를 맺은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 사진들은 60년간 무역, 교육, 과학 및 예술 분야에 걸친 양국간 풍부한 협력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로 구성됐다. 호주의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고 소중한 역사와 함께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보다 긴밀하게 호혜적 관계를 모색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미래를 기약한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Strathfield Council Library & Innovation Hub’는 가상현실 기반의 사실적 콘텐츠를 활용, 디지털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신중하게 엄선한 사진들을 전시했다.
‘Strathfield Council Library & Innovation Hub’에 마련된 ‘호-한 수교 60주년 사진전’ 전시장. 사진 : The Korean Herald
전시회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다.
-일정 :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장소 : Strathfield Council Library & Innovation Hub(65–67 Rochester Street, Homebush)
-기타 : 디지털 사진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카운슬 웹사이트의 관련 페이지(www.strathfield.nsw.gov.au/council/sister-city)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음.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