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퀘벡주 보건장관은 15일 “퀘벡주가 코로나19 백신 여권 시스템을 서서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퀘벡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서 점차 이를 철회한다”라고 언급했다.

 

백신 여권은 정부가 운영하는 주류와 대마초 판매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16일부터 더 사용되지 않으며, 2월 21일부터는 예배 장소와 장례식장에 출입할 때도 백신 접종서가 필요 없게 된다.

 

퀘벡주 백신 여권 시스템은 3월 14일부터 식당, 술집, 유흥업소 등 모든 곳에서 완전히 사용되지 않는다.

 

뒤베 장관은 지난 9월 시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전염병이 계속됨에 따라 퀘벡 주민과 의료 네트워크를 보호하려는 주 정부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필요하다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여권 제도를 다시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특히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서를 전화기에 계속 보관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가 보건 관계자들과 만나 주의 백신 여권 시스템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더그 포드(Doug Ford) 온타리오주 총리 또한 온타리오주에서 3월부로 백신 접종서 증명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앨버타주와 서스캐처원주는 이미 유사한 요구 사항을 해제했으며, 매니토바주 정부도 3월부터 해당 제도를 해제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공 게임”
루크 부알로(Luc Boileau)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지난해 가을 백신 여권이 제정된 이후 약 60만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적이던 당시 퀘벡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상황을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퀘벡 주민들은 여권을 얻기 위해 2차 백신 접종만 마치면 됐지만, 부알로 국장은 2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델타 변이에 대해 했던 것과 같은 보호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오미크론 변이 상황은 다르며 이러한 관점에서 사람들이 신중함을 유지하고 부스터샷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2021년 12월 5차 확산이 시작된 이래 2백만 명에 가까운 퀘벡 시민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백신 여권을 3차 접종까지로 확대할 수 없었다. 부알로 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은 3차 접종을 위해서는 감염 후 8주에서 1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퀘벡 주민들이 부스터샷을 맞을 때쯤이면 현재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BA.2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몬트리올 지역에서 발견돼 약 10~15%의 새로운 사례를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변이는 원래 오미크론 변이보다 약 30% 더 전염성이 높지만, 더 심하지는 않다.

 

마스크 착용 명령은 여전히 유효
부알로 국장은 퀘벡주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국장은 역학 상황이 일부 변화가 있을 정도로 개선됐지만, 주는 여전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염병과 관련된 입원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퀘벡주 전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2,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건 수칙이 천천히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건체계가 여전히 취약하며, 이는 더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깨지기 쉽다”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LqOeEoX0AQeIkg-696x696.jpg (File Size:73.8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777 캐나다 밴쿠버의 103주년 3.1절 행사 한인회관에서 거행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3.
7776 캐나다 캐나다 기준 금리 0.5%로 이전보다 두 배...집값 하락 전조등?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3.
7775 미국 올랜도 'I-4 익스프레스', 26일 새벽 역사적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2.
7774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삼일절 메시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2.
7773 캐나다 버나비RCMP, 탈의실 도촬범 공개 수배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2.
7772 캐나다 몬트리올총영사관 로고 공모전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2.
7771 캐나다 르고 주총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규탄 file Hancatimes 22.03.02.
7770 캐나다 퀘벡주, 봄방학 이후 교실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file Hancatimes 22.03.02.
7769 캐나다 퀘벡주, 5~11세 백신 접종 계속 장려하며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혀 file Hancatimes 22.03.02.
7768 캐나다 퀘벡주, 경찰력 강화를 위한 310만 달러 지원 발표 file Hancatimes 22.03.02.
7767 캐나다 에어캐나다, 연방정부에 여행 관련 규제 완화 요청 file Hancatimes 22.03.02.
7766 캐나다 퀘벡주, 12~17세 청소년들에게 3차 COVID-19 백신 제공 file Hancatimes 22.03.02.
7765 캐나다 몬트리올, 새로운 임대주 등기부 프로그램 공개 file Hancatimes 22.03.02.
7764 캐나다 퀘벡주, 노인 거주지 관련 COVID-19 자가격리 규정 변경 file Hancatimes 22.03.02.
» 캐나다 퀘벡주, COVID-19 백신 여권 시스템 중단 file Hancatimes 22.03.02.
7762 캐나다 퀘벡주, 지난해 1,400명의 환자가 병실 부족으로 응급실에서 사망 file Hancatimes 22.03.02.
7761 캐나다 르고 주총리, 연방정부의 “긴급조치 발동” 반대 file Hancatimes 22.03.02.
7760 캐나다 STM, COVID-19 셔틀버스 운영 file Hancatimes 22.03.02.
7759 캐나다 퀘벡주, “오미크론발 5차 대유행”… COVID-19 확진 200만 명 돌파 file Hancatimes 22.03.02.
7758 캐나다 퀘벡주 법무부 장관 “판사가 이중 언어 구사할 필요 없다” file Hancatimes 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