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이트 샤레트(Benoit Charette) 퀘벡주 환경부 장관은 13일 호른 제련소의 비소 배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루인노랜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샤레트 장관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12일 루인노랜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의 안전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일 비행기 문제로 인해 방문 일정이 13일로 변경되었다.
또한 노르만다 광산 노동자 연합(STMN–CSN)은 제련소 소유주인 글렌코어(Glencore)에게 “공기 중의 비소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일정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주 정부와 합의할 것”을 요청했다.
제조업 연맹(FIM)의 케빈 가농(Kevin Gagnon) 부사장은 “여러 배출 감소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비소 배출량을 현재보다 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루인노랜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면서 제련소와 관련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발표된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INSPQ)의 연구에 따르면 호른 제련소에서 나오는 공기 중 비소 농도를 줄이지 않으면 70년 동안 시만 1~14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에 따라 암에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는 루인노랜다의 대기 중 비소 배출량이 현저하게 감소할수록 공중 보건에 이득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전 주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호른 제련소는 보건 당국에서 권장하는 한계치의 33배인 1 세제곱미터 당 최대 100나노그램의 비소/입방미터(100ng/m3) 비소를 공기 중으로 방출할 수 있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호른 제련소가 이렇게 고농도의 비소를 방출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으며, 루크 부알로(Luc Boileau) 퀘벡주 공중보건국장 또한 해당 사힝이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 당국, 주 총리 및 환경부 장관 모두 비소 배출의 허용 한계치가 얼마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전 주 정부와 글렌코어의 협약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끝나기 때문에 환경부는 새로운 비소 배출 목표를 협상하고 올가을 제련소 적합 증명서를 갱신해야 한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