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교 55년을 맞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이 양국의 공동 관광 홍보사업을 연장하며 다시 한번 협업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하 반 시우 국가관광행정국(VNAT) 부국장은 톡 속홈 캄보디아 관광부 부차관과의 회담에서 베트남의 캄보디아 바다 축제를 비롯해 캄보디아에서 주최되는 SEA 게임, 2023 아세안 파라 게임, 그리고 2029 청소년 아시안 게임의 참석 의향을 전했다.
양국은 오는 11월 영국 런던 국제 여행 마켓 박람회에서의 협업을 예고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전 세계 코로나19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으로 입국 제한, 격리 면제 등 완화된 방역 정책 홍보에 나섰다. 캄보디아는 현재 백신 접종 이력 카드만 소지하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여행자가 자가 운전으로도 쉽게 국경을 통과하도록 해 관광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양국은 현재 캄보디아의 꼬꽁, 프레아 시아누크, 캄폿, 껩 등의 지역과 베트남의 끼엔장과 칸토시를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항공, 육로, 해로를 통한 관광업 연결도 구상 중이다.
캄보디아는 9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캄보디아의 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10월엔 베트남 호이안에서 열리는 메콩 관광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