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베트남 판매법인 삼성비나전자(Samsung Vina Electronics)가 베트남의 '일하기 좋은 직장' 7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알파벳 커리어 네트워크(Alphabet Career Network)와 인타지마켓리서치(Intage Market Research)가 공동조사해 지난 9일 발표한 '2022년 일하기 좋은 직장'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비나전자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12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올해 1위는 애보트베트남(Abbott Vietnam)으로 작년보다 3계단 상승했다. 이어 네슬레베트남(Nestle Vietnam), 국영 비엣콤은행(Vietcombank), 국영통신사 비엣텔(Viettel), 산토리펩시코(Suntory Pepsico), 코카콜라베트남, 삼성비나전자, FPT, 테크콤은행(Techcombank), 빈그룹(Vingroup) 등의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비나는 11만명의 직원을 거느려, 이들 10위권내 기업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다.
올해 10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베트남(Pernod Ricard Vietnam), 소매금융사 홈크레딧베트남(Home Credit Vietnam), 국영 비엣띤은행(VietinBank), 허우장제약(Hau Giang) 등이 있다.
안파베는 업무상 스트레스가 직원들의 업무 능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적절한 복리후생 등의 정책 마련을 조언하였다.
올해까지 9년째 발표되고 있는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515개 기업 직원 5만8000여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또한 20개 산업 분야의 기업인 및 관리자(대표이사) 150명에 대한 심층인터뷰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