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리넷티스트 장클라 색소폰으로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연주하고 있다
노엘 팀미니스트리(대표 구상호)가 주최하는 제4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엘 팀미니스트리는 지난 12월 12일 프놈펜 하노이 도로에 위치하는 BLK 카페에서 한인 선교사 등 110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올해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는 2019년 열린 제3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이다.
12일 공연에는 가수 이훈만을 비롯하여 박영섭, 이담, 이실로, 갓서번트, 장클라가 출연했다.
▲ 이훈만 가수가 엘비스의 엘비스 프레슬리의 ‘잇츠 나우 올 네버’를 열창하고 있다
첫 순서로 1980년대 히트곡인 ‘통나무집’으로 유명한 가수이자 캄보디아 순회선교사인 이훈만 목사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다운’, ‘펠리스 나비다’ 세 곡으로 이루어진 케롤 메들리를 기타로 연주했다. 이어 ‘잇츠 나우 올 네버’와 ‘여호와께 돌아가자’를 열창했다.
시각 장애인 클라리넷티스트 장클라는 클라리넷과 색소폰으로 ‘베사메무쵸’, ‘마이 하트 윌 고 온’,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연주해 감동을 전했다. 보컬그룹 ‘와일드캣츠’ 출신인 찬양사역자 이실로는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고 텔 잇 온 더 마운틴’, ‘십자가 전달자’를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배우이자 찬양사역자 이담은 ‘오 홀리 나이트’, ‘세상 모든 풍파, ‘저항할 수 없는 은혜’를 열창했다. 3인조 찬양팀 ‘갓 서번트’는 ‘하나님의 은혜’, ‘예수 나의 치료자’, ‘더 퍼스트 노엘’, 그런 사랑’을 열창했다. 이날 ‘갓 서번트’는 세 멤버 중 두 명만이 무대에 올랐지만 두 명 이상의 무대력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디사이플스의 복음성가 ‘선교사’를 불러 이 날 초청된 많은 선교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제4회 노엘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또한 이외에도 올해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에는 프놈펜 큰빛교회 지경미 집사와 두 딸인 혜원·혜림 양, 동광교회 현지인 스태프 네까나 씨, 프놈펜큰빛교회 찬양율동팀 CLIMBER, 류화평 선교사가 캄보디아에 복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구상호 노엘 팀미니스트리 대표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인해 3년 만에 준비하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뜻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엘 콘서트를 통해 울려 퍼진 성탄의 노래로 캄보디아에 성탄의 가치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매우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3년 만에 선보인 노엘 콘서트를 마무리며 그 소감을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노엘 콘서트는 깜뽕스프 주 소재 싱가포르 복음국제학교(Glad Tidings International School),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 따께오 주 소재 따께오 평화교회(Takeo Peace Church), 뚤꼭 구 소재 주상복합단지 더 코뮌(TheCommune) 등 프놈펜과 근교를 순회하며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중간에 토요일을 제외한 5일 동안 연달아 진행됐다.
한편 이번 노엘 콘서트에는 아이디웨딩네트워크와 동광교회, 프놈펜큰빛교회, 프놈펜세종학당이 후원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