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절단 이끌고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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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19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에서 관중에 인사하고 있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21일 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샌티스 주지사가 이번주에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표단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덕수 한국 총리를 만난다.

디샌티스는 27일 이스라엘의 독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각국의 재계,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플로리다주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지사는 일본을 먼저 찾은 다음 25일 한국에 도착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고위급을 면담하고, 26일 출국한다.

주지사실은 플로리다와 한국 간 상품 교역 규모가 13억달러를 넘어 한국이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7번째로 큰 양자 교역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2년 플로리다에서 3억4천160만달러치 상품을 수입했고 플로리다는 한국에서 9억5천1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영부인 케이시 디샌티스, 코드 버드 주 국무장관, 플로리다 기업 정보기관(엔터프라이즈 플로리다) 대표이자 상무장관인 로라 디벨라가 포함될 예정이다.

외신은 디샌티스 주지사의 이번 순방이 대선 출마 발표에 앞서 외교 실적을 쌓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해석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경선 주자인 디샌티스는 최근들어 미국 여러 주를 방문해 자신이 플로리다에서 펼친 정책이 성공을 거두었음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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