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운명은?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외견상 여당이 유리한 듯 보이지만 막장 공천파동의 여파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예측불허의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P/ 총 253석 중 여야의 목표 의석 수는?
여야는 목표 의석수, 새누리당 157석(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공천파동 이전 의석수), 더민주당 130석(여소야대가 가능해지는 의석수), 국민의당 40석(교섭단체 필요한 의석 수 20을 넘어선 목표) 정의당은 10석 이상(두 자릿수 의석을 목표)을 총선 목표 의석수로 정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P / 50%에 육박한 (122석) 수도권 혈투, 최후의 승자는?
최대의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 전체 지역구 (253석) 중 수도권 의석수는 122석으로 절반에 가까운 48.2%를 차지하고 있어 수도권은 언제나 격전지로 꼽힌다.
매번 500~1000표 사이에서 당락이 결정됐던 점을 감안하면 20대 총선에서도 수도권 선거에서 운명의 키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3P / 여당 텃밭에서 세 번째 도전하는 불굴의 사나이 김부겸의 운명은?
새누리당의 텃밭 대구 수성갑에서 세 번째 승부수 던지는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
이번 상대 역시 여당의 거물 정치인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다.
현재 김부겸 후보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에게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계속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있어 승패의 향방은 미지수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단번에 대권후보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빅 매치다.
4P / 정치 1번지에 출사표 던진 오세훈, 화려하게 재기할 것인가?
역대 대통령 3명 배출한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선 정세균 현 더민주 의원과 맞붙는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48.6%로 더민주 정 후보의 지지율 37.3%를 11%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전 시장이 이번 총선을 거뜬하게 승리한다면, 여권의 대권주자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5P/ 광야에 홀로 선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생환은?
서울 노원병 지역구는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던 지역,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어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 의원의 당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국민의당으로서는 안 대표가 원내 진출에 실패할 경우, 당의 입지가 통째로 흔들리는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
6P / 전남 순천 지역 유일한 여당 현역, 이정현 의원의 생존은?
단일 지역구 중 유권자 가장 많은 전남 순천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 생존여부가 관전 포인트. 상대는 백전노장 노관규 전 순천시장.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와 관심을 모은 김광진 의원은 더민주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해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7P / 문재인이 전략공천한 3인방의 운명은?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경기 용인정)
영입2호 웹젠 이사회 김병관 의장(경기 성남 분당갑)
영입3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경기 남양주갑)에 전략공천된 3인방의 운명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P / 4.13총선 이후 빅3(김무성 문재인 안철수)의 운명은?
총선 성적표에 따라 위상 급변
김무성, 과반 획득시 대선입지 탄탄…
친박계와 당권투쟁 변수
문재인, 신의 한수냐 신의악수냐?
김종인 영입이 ‘신의 한수’일 경우 대권가도 탄탄대로, ‘신의 악수’일 경우 차기도전은 불투명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안철수, 노원병 승패·국민의당 총선이후 야권재편의 과정에서 주도권과 차기주자로서 영향력 확대 가능 실패할 경우 그 반대의 상황
【한위클리 /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