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계청 자치시별 삶의 질 통계 상황판
포트 무디, 포코 상대적으로 낮은 편
밴쿠버, 토론토와 몬트리올 비해 높아
메트로밴쿠버의 주요 도시 중 부자 도시로 알려진 노스밴쿠버가 의외로 빈곤율이 가장 높았다.
연방통계청이 자치시별 삶의 질 관련 통계 상황판을 14일 공개했는데, 2020년 기준 빈곤율에서 노스밴쿠버가 18.6%로 나왔다.
랭리가 16.4%, 리치몬드가 14.4%, 웨스트밴쿠버가 13.6%, 밴쿠버가 13.5%, 버나비가 13.4% 등이었다.
한인 주요 주거 도시인 포트 무디가 6.9%, 포트 코퀴틀람이 7.5%, 써리가 9.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외에 코퀴틀람이 11.2% 뉴웨스트민스터가 10.3% 등이었다.
전국 주요 도시 중 토론토는 12.6%, 몬트리올은 11.7%였으며, 캘거리는 8.7%로 나왔다.
2021년 기준 핵심 주거 지원 필요 가구(Core Housing Need) 비율에서 밴쿠버는 19%로 리치몬드의 20.3%에 이어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버나비는 18.8%, 코퀴틀람은 16.7%, 웨스트밴쿠버는 15.9%, 써리는 15.4%, 노스밴쿠버는 14.9%, 랭리는 13.4%, 포트 코퀴틀람은 13.1%, 그리고 포트 무디는 10.8%로 나왔다.
토론토는 19.6%였으며, 몬트리올은 10.5%, 캘거리는 10.2%였다.
2021년 기준 인구 대비 포스트세컨더리 학위나 이수자 비율에서 노스밴쿠버는 138.3%로 랭리는 104.2%로 100% 이상이 나왔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어떻게 100%를 넘길 수 있는 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어 웨스트밴쿠버가 69.2%, 포트무디가 67.7%, 밴쿠버 66.3%, 버나비가 62.8%, 코퀴틀람이 62.4%, 리치몬드가 59.4%, 포트코퀴틀람이 57.6%, 써리가 51.8% 등이다.
토론토가 62.4%, 몬트리올이 64.9%로 나왔다.
이번 통계 상황판에서는 공식 언어 능력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2021년 기준으로 영어나 프랑스어 등 공식언어를 전혀 못하는 인구 비율에서 중국계가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치몬드가 10.5%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인도계가 많은 써리가 6.7%였다.
한인 비율이 높은 버나비가 6.5%, 밴쿠버가 5.8%, 코퀴틀람이 4.9%, 웨스트밴쿠버가 3.7%, 포트코퀴틀람이 2.8%, 랭리가 2%, 포트무디가 1.9%, 노스밴쿠버가 1.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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