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신원= 캐나다 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지역에 대한 인도적 구호 활동을 위해 민간 단체 모금액에 같은 액수 지원금을 보탤 방침이라고 외교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구호를 위해 캐나다 12개 민간 단체가 결성한 '인도주의 연합' 모금 활동에 참여, 이같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였다. 인도주의연합 모금 실적에 따라 동일한 규모 기금을 보태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최대 1천만 캐나다달러(약 97억5천만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지난 7일부터 소급해 기산, 내달 12일까지 달성되는 모금 실적에 따라 정하기로 하였다. 이번 구호 활동이 민간인 목숨을 구할 것이라며 "어린이 보호, 대피소, 비상식량, 위생시설, 식수, 의료 활동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구호 기금이 하마스 수중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캐나다 정부는 강력한 절차와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성명에서 정부 지원 계획을 반기면서 "전장에 갇힌 순수한 민간인을 돕는 활동에 모든 사람의 선의가 함께 하기를 호소한다"고 말하였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1일 팔레스타인 구호 기금으로 5천만 캐나다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민간 구호 모금 참여도 이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25일 이와 별도로 1천만 캐나다달러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