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피가로 지에 따르면, 2015년에 프랑스가 세계 최대의 포도주 수출국이었다고 한다. 전 세계 포도주 교역액은 전년에 비해 10,6% 증가하여 금액으로는 283억 유로에 달했다. 그중 프랑스가 세계 포도주 수출 금액에서 29%를 차지했다.
세계 포도주 수출은 2005년에 비해 10년 사이에 75% 증가했다. « 중국이 세계 포도주 수출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고 « 포도주 및 포도원 국제 기구, OIV,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vigne et du vin) 장-마리 오랑(Jean-Marie Aurand) 사무 총장이 말했다. 구매력이 높은 중국 중산층의 출현으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붉은 포도주 소비가 증가했다. 작년 중국의 포도주 소비량은 16 백만 헥토리터 (전년 대비 3,2% 증가)로 세계 제8위의 포도주 소비국이었다. 세게 최대 소비국 미국의 소비량은 31백만 헥토 리터 (1% 증가)였다.
프랑스 국내에서는 2015년에 포도주 소비가 1,2% 감소했지만, 그래도 1인당 1년 평균 포도주 소비량은 41리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미국인 소비량의 4배이다.
프랑스는 금액면에서 2015년에 세계 최대의 포도주 수출국이었다. 국외에서 올린 판매 총액 82억 유로, 세계 수출 총액의 29%였는데, 양으로 보면 14백만 헥토리터로 세계 제3위였다. 양 (5,3백만 리터)과 금액 (53억 유로) 면에서 이탈리아가 제2위, 스페인은 양(24 Mht)으로는 제1위, 수출액(26억 유로)으로는 제3위였다. 이 세 나라가 전 세계 포도주 수출량 (104,3 Mhl)의 반, 소비량의 1/3을 차지했다.
반대로 독일은 포두주 수입량에서 세계 제1위 (15,1Mhl), 영국이 제2위(13,6Mhl)였다.
생산면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된 바이오 포도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 포도주가 전체 물량의 8~10%이고, 가격면에서는 조금 더 비싸다.
전세계 포도밭 면적은 약간 증가하여 7,53 백만 헥타르(정보)였다. 유럽에서는 지난 몇 년간 7000 헥타르 감소한 반면, 중국에서는 계속 증가 중으로, 스페인 다음의 제2위이고, 프랑스는 제3위이다.
【한위클리 / 이진명 jinmieungl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