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요구 거절 트랜스링크, '절차에 맞춰 진행' 주장
지난 해 12월, BCIT에 다니는 동거자의 유패스(U-Pass)를 사용하다 적발되어 173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랭가라 컬리지 학생이 트랜스링크와의 법정 싸움에서 패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본지 2016년 12월 10일 기사 참조>
그런데 캐나다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 BC 지부가 "법정 분쟁이 있었다면 당연히 이에 대한 지출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왜 그 액수를 공개하지 않느냐?"고 트랜스링크를 비난했다.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회장은 이미 지난 12월에 "최종 판결이 나왔으니 케이스가 마무리 된 것이다. 이에 대한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트랜스링크 측은 거절한 바 있다.
트랜스링크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 다만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절차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