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문인력 부족, 이주 정책만으로 해결될수 없어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2030년 까지 독일의 직업활동 잠재 인구가 백만명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전문인력 부족현상의 대책으로 시행되어지고 있는 외국인 전문인력 이주정책만으로는 앞으로 독일의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독일 노동부처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근거로 지난 6일 보도한 이주전문 인터넷 언론 MiGAZIN에 의하면, 외국인 전문인력을 받아들이는 이주정책만으로는 앞으로 독일의 직업활동 인구감소 현상의 대책이 될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 오늘날 독일에 30만 인구의 높은 이주민 수치에도 불구하고 2030년 까지 약 90만명의 직업활동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난 이유이다.
연방 가족부 장관 마뉴엘라 슈베지히(Manuela Schwesig, 사민당 소속)와 사회통합 수상보좌 정무차관인 아이단 외쪼구쯔(Aydan Özoguz, 사민당 소속)는 앞으로 독일의 직업활동 인구감소 대책으로 외국인 전문인력을 적극 받아들이는이주정책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독일 내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잠재인력, 즉, 이주민과 여성, 그리고 노인인구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직업활동을 적극 장려해야 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노동부 장관 안드레아 날레스(Andrea Nahles, 사민당 소속)는 „오로지 열려있는 사회만이 혁신적인 사회“라고 말하면서, 현재 이주정책의 의미를 재차 강조함과 더불어, 현재 독일의 직업 이주민들을 위한 이주법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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