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총연합회는 지난 9월17일 필리핀 한인연합교회에서 200여명의 교민들에게 “교민안전세미나”를 진행했다.
일반적인 세미나는 평일에 진행을 한 한인회는 찾아가는 세미나의 방안으로 주일을 맞아 교회를 방문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인회는 전 세계적으로 자연 재해가 증가하고 있고, 많은 인명과 재산이 예고 없이 손실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교민들, 특히 사랑하는 고국을 떠나 외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은 안전과 재난에 무방비 상태라는 점에 주목하고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인회 강창익 회장은 지난 7월 마닐라 교회 연합회 회의에서 연합교회 진대흥 목사가 교회에서 세미나를 요청함에 따라 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세미나의 시작은 연합교회 진대흥 담임목사의 기도와 안내를 시작으로 강창익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1부 경찰영사인 이수복 영사의 “사건 사고 사례 및 예방”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 2부 “만일 우리가 사는 필리핀에 지진(재난)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거인가?”라는 주제로 두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번 안전세미나는 교민들과 함께 안전과 재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필리핀에서 40여년을 생활해 온 교민은 대사관과 한인회가 교회를 방문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모든 교민들이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강창익 회장은 한인총연합회는 대사관과 협력하여 어떤 단체나 교민들이 원하는 곳 어디나 찾아가서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많은 교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은 최근 마닐라 일대에서 쇼핑이나 관광중인 교민들에게 접근하여 약물(마취제, 마약 등)이 첨가된 음식물을 건네 후 이를 먹고 정신을 잃은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마취강도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교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관련내용- ]
"필리핀 재난 관련(지진) 대비 세미나" 요청은 다음으로 문의하면 된다.
02) 886-4848 / 4898 G) 0917-590-6970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