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4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 강당에서는 9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이민사회에서 민족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인 사회의 종질성을 제고하며, 3.1정신 구현에 따른 한인사회의 발전의 결의를 다지고 차세대들의 민족의식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공식행사에서는 개회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한인회장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정하철 참사관 대독),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홀로 아리랑 공연, 3.1절 영상 시청,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다과 및 간담회가 열렸다.
한편, 이번 3.1절 기념 행사는 예년과 달리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지 않아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공연을 위한 무지개 시니어 중창단을 제외하고 일반 교민들, 특히 어린 학생이나 청년 층의 참석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