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무르익는 가운데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세계 지식인과 언론인들의 찬사(讚辭)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모든 드라마를 가능케 한 무대뒤의 주역이라면서 북미간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미국 평화단체 피스액션의 케빈 마틴 회장은 “북한은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은 듯 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은 기대 이상이었다. 트럼프의 북미영수회담 응답은 옳은 판단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미정상대화는) 돌이킬수 없는 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그 어떤 미국 대통령이 달성하지 못한 한반도 영구 평화 달성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워먼크로스디엠지의 크리스틴 안 활동가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이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이끌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제를 위임(委任)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공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더 네이션의 베테랑 팀 쇼락 기자는 “남북한의 자주적 결정이 이번 외교성과를 이끌었다”며 “한국 대통령이 미국 외교 정책의 리더가 되었다는 엄연한 사실을 미국의 리버럴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여성 풀뿌리단체 코드핑크(CODEPINK)는 “문재인대통령의 외교가 전 세계가 전쟁의 벼랑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아냈다”면서 “미국 시민들, 특히 여성평화단체가 최대한의 제재에서 최대한의 교류로 전환하도록 대한민국 국민들과 문재인 대통령을 돕는 청원운동을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더 아틀랜틱은 “트럼프가 무대 중간에서 모든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 드라마의 감독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하에선 보기 드문 75%의 국민 지지율 바탕으로 자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통령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대통령의 외교역량은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基盤)으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화 지지 저력이 바로 문재인 외교 성공의 열쇠이다”라고 분석했다.
뉴욕의 복스 미디어(Vox Media)는 “문대통령이 노련한 수준으로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뒤집었다”면서 ‘코리아 패싱’을 완전히 종식시킨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를 높이 평가했다.
북미협상에 대한 자세를 주문하는 조언도 이어졌다. 미국 재향군인회 핵전문가 토마스 컨트리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행운과 인내심으로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을 거두라”고 조언했다.
북미 협상의 오랜 경험 있는 외교관 로버트 칼린은 “미국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양심적으로 북한과 협상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북미 협상을 ‘제로섬’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경계했다.
평화운동가 앤드류 리치터맨은 보수매체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대표적인 대북강경파인 존 볼튼 전 유엔대사를 겨냥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은 아주 나쁜 제안이다. 북한의 핵 보유와 탄도미사일 보유란 사실만으로도 북한 선제공격해야 한다는 것이 볼튼의 논리라면 전 세계에서 핵과 탄도미사일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이 선제공격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 성립될 수도 있다”고 직격탄(直擊彈)을 날렸다
제이크 존슨도 “이라크 전쟁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존 볼튼이 줄기차게 군사공격을 주장하고 있다. 그의 군사적 옵션을 미치광이 짓이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일본 나고야 대학의 미국인 교수 조셉 에스럴티어는 최근 논문을 통해 일본 극우집단의 재일동포 테러 행위 비판과 한반도 평화협정, 북일 외교 정상화 촉구, 비폭력적인 삼일독립운동 등 한민족의 평화 운동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줌인코리아의 이현 편집장과 뉴질랜드의 팀 빌, 미국 산타쿠르즈 대학 크리스틴 홍 교수, 그레고리 일리치 활동가 등 진보학자들과 언론인들, 평화운동가들은 북미회담을 전망하고 한국전쟁을 종식하는 국가적 캠페인을 주문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산타 바바라 브리짙 코긴 교수는 “북미 외교 정상화는 북한의 과거 나쁜 행위를 정당화 시키는 우대가 아니라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 하는데 필요한 비용이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북한을 처리해야 하는 나라가 아닌 공존해야 하는 나라로 인식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수잔 디마지오와 조엘 윗 등 미국 고위 외교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추구는 핵보유 강대국 목표가 아닌 자국 방위를 공공히 다진후 경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경제 개발을 도와야 한다”고 분석,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는 적화 통일이다’로 왜곡하는 대북강경론자들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反駁)했다..
일본 니케이신문도 “북한지도자 김정은 만나려는 트럼프가 옳다”고 지지했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4월, 5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의의 뜻으로 한미합동군사훈련 자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남가주대학 한국학 원장 데이빗 강 박사는 미국 언론과 싱크 탱크들을 향해 “제발 남북정상 회담에 집중하라. 아주 역사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북미정상회담이 실패 할 것이라고 재 뿌리는 소위 전문가들, 언론들을 비판했다.
시몬 천 박사(노스웨스턴대)는 “북한의 대 평화 제스처는 핵개발 완성단계에서 군비 축소, 경제개발 집중하고 하겠다는 뜻”이라며 “북미관계의 진전이 있어야 남북관계도 진전한다.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대체해서 통일의 기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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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남북미 새역사 이루자” 美평화단체운동가들 (201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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