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세계한국어웅변(K Speech)호주대표 선발대회가 7월 7일 사우스 스트라스필드 퍼블릭 스쿨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 호주본부(본부장 이미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7회 호주 한인 청소년 웅변 대회를 겸한 2018년 세계대회 호주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한국어 지구촌 보급 및 바로 쓰기를 위한 방안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는 방안으로 이번 대회는 개인, 그룹 스피치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 지원은 한 달 간의 일정(5월22일-6월22일)으로 진행됐으며 접수 기간 동안 많은 참가자들이 지원하며 22일 마감됐다.
이번 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8월 10일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에 호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 해 개최된 웅변 대회에는 총 2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각각의 주제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참신하게 전달하며 설득력있게 주제를 풀어내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 해 대상은 소중한 문화 유산인 한국어를 바르게 사용하자는 내용을 논리 정연하게 펼쳐낸 안혜영양이 받았으며, 안 양은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본선에 호주 대표로 참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본선에서 이하은양은 제 21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외교부 장관상을, 백희연양은 제 2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통일부 장관상을, 강서영양은 제 1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외교부 장관상을, 안나 브라이언트양은 제 1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국어 웅변 대회는 한국어를 통한 지구촌 소통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어를 보급 확산 시키는 전기를 마련코자 재외동포 자녀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윤성정 기자
■지난 해 개최된 ‘제 22회 세계한국어웅변 호주대표 선발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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