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 DGCCRF(경쟁, 소비 및 부정 행위 방지 총국)는 2015년 말에 스페인 산 포도주를 프랑스 산으로 둔갑시켜 프랑스 시장에 유통 시킨 사건에 대한 수사를 2년에 걸쳐 수행하여 그 전말을 발표했다.
DGCCRF 총국장 비서실장 알렉상드르 슈발리에(Alexandre Chevallier)는 ‘우리는 4개 포도주 도매상 겸 생산자의 거래에서 불법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같이 스페인 산 포도주를 프랑스 산으로 둔갑시킨 장미빛 포도주(vin rose) 양은 7만 헥터 리터, 병으로는 1천만 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다섯 회사 중 조사를 받은 한 회사에서 프랑스 산으로 제시된 장미빛 포도주(로제)가 사실은 스페인 산인 것을 확인했다. 스페인산 로제는 2016년에 리터당 0.34유로에 팔리고 있었으나 이를 프랑스 산으로 속여 리터당 0.75-0.90 유로에 판매했다. 이런 행위를 한 회사들의 22%에서 에티켓(상품표시표)에 비정상적인 것을 기록했다.
나르본느(Narbonne) 소재 도매상 1명은 3년 간 3만 헥토리터를 프랑스 산으로 둔갑시켰다.
수사관들은 가게에서 소비자를 속일 수 있는 에티켓 문제를 발견했다. 상품의 원산지 표시가 잘 보이지 않거나, 프랑스 로고를 사용했거나, ‘프랑스 산’이란 표시도 있었다. 일-드-프랑스의 슈퍼마켓에서 에티켓이 분명하지 않은 스페인 산 포도주 16,700 병이 회수되었다.
DGCCR은 속임수, 거짓 상행위, 조직적인 위조, 질에 관한 표시 위조,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수정 명령, 조서 발급, 사기에 관한 형사 조치를 취했다. 처벌은 징역형에서 벌금 30만 유로까지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