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19년)은 프랑스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어느 해 보다 뜻깊은 해로 기록될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창립 100주년과 유럽에서는 최초로 프랑스에서 결성된 한인회(재법한국민회)가 결성된지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1968년에 재불한인회(현 프랑스한인회)가 창립되었으니 50여년 만에 프랑스한인사회의 역사적인 적통을 이어주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한인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100주년과 독립운동을 위한 활동들, 이를 지원한 최초의 한인 노동자들의 프랑스 이민 100년의 역사를 짚어보고 현재 대다수를 차지하는 프랑스 유학생의 시초는 누구인지, 현재의 프랑스한인사회, 그리고 한인들의 주류 사회진출의 과제와 미래를 제시하는 ‘프랑스한인사회 100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대한 첫 사업으로 '프랑스 한인 100년사'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한인 100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것은 한인사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프랑스 한인사회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한인사회의 정기를 바로 세워나가자는 취지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 각 협회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연구하고 조명해 온 것들은 많았지만,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기술한 한인사는 거의 없었다.
프랑스한인회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3명의 상임위원 (위원장 : 이상무 한인회장 / 집필진 대표 : 이진명 리옹3대학 명예교수 / 편집자 대표 : 이석수 한불언론인협회 회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20여명이 필진과 스텝으로 참여하는 '프랑스 한인 100년사 출간 위원회'를 구성했다.
재불역사학자 이진명 명예교수의 자료와 2003년 4월에 간행되었던 '유럽한인사' 등을 토대로 각분야의 자료들을 망라하여 1919년부터 20018년 현재까지 프랑스 한인사회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인사는 완벽할 수 없다. 그러나 첫 시작이 중요하다. 기본 토대를 잘 세워 놓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면 세계 어느 곳보다 훌륭한 '프랑스한인사'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관련기사] '프랑스 한인 100년사' 출간위원회 이상무 한인회장 인터뷰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알립니다]
'프랑스 한인 100년사'에 수록할 중요한 자료나 출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프랑스한인회로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귀한 자료는 디지털 작업 후, 원본 그대로 돌려 드릴 것이며, 소중한 말씀은 직접 찾아가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 한인 100년사 출간 위원회
위원장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Tel: 06 0917 2602
E-mail : leesangmoo0719@gmail.com
[위원및 필진, 스텝명단]
이진명 이상무 이석수 오영교 채희석 이장규 이부련 권순철 이병주 김현숙 김종완 신재창 김신원 혜원스님 이준성 조윤경 박만훈 (2018년 8월22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