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9일에 개최된 018 NZIFBB NATIONAL 마스터즈 60+급에 교민 최창호(64)씨가 뉴질랜드 챔피언을차지했다.
최창호씨는 프로 골퍼 은퇴 후 4년 전부터 보디빌딩 시합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그간 27회를 출전하였고 그중 여덟 차례 챔피언을 차지하였다.
아시안이 거의 없는 보디빌딩 시합에서 가끔 인종 차별로 이유없이 2등으로 밀린 적도 10차례나 있었나 최창호씨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들과 월등히 차이가 나도록 더욱 몸을 만드는데 집중하여 보디빌딩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었다.
64세의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대회 이틀전부터는 물도 먹지 않고 대회를 위한 훈련에만 집중한 최창호씨는 재뉴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하였으며, 한국 프로 골퍼로서 24년전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와 많은 선수들과 프로골퍼들을 배출했으며 그의 자녀들도 역시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큰 아들 최대룡 프로는 한국에서, 작은 아들 최성룡 프로는 시드니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