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수(77세)박사의 "108세에 이르기까지" 출판 기념 행사가 27일 오후 6시부터 Fairway Conference Centre 에서 진행되었다.
한일수박사의 출판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약 13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준영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출판 기념행사에는 한국 서예협회 뉴질랜드 지회장 김영안지회장의 서평과 오클랜드 한인회장 박세태회장과 오클랜드 노인회장 장구한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안기종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특별 축사로 올해 94세를 맞이하는 김인명씨의 특별 축사가 있었다.
이날 출판 기념행사에서 김영안(칼럼니스트,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 지회장)씨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써 버릴 가를 고민하는 '소일'이 아니라 매일 매일을 충만하게 만드는 '작일'이 되도록 할 일거리를 스스로 찾아야 하며, 개척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요청되며 저자의 체험과 성찰에서 묻어 나온 "108세 이르기 까지"의 책 내용은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주는 좋은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서평했다.
또한 이날 77세 생일을 맞이한 한일수박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잌 절단식도 가졌다.
그리고 저자의 피아노 연주가 있었다. 쇼팽의 녹턴 2번을 김규희 어린이의 춤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으로 선보인 연주는 서툰 연주 솜씨에도 불구하고 춤과 공동 작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손자와 듀엣곡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포핸드(Four hand) 피아노 연주를 하였는데 가족 간의 협동 연주를 보여주는 모습이 아름답게 비춰졌다.
참가자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보람찬 내일을 기약하며 ‘올드랭 사인’을 부르면서 서로 격려의 악수를 나누며 해어졌다.
올해 7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일수박사는 서예를 비롯하여 무용, 골프 등 각종 문화 예술 활동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으며, 교민사회의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한일수 박사는 배움을 통해 후년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으며, 한국에서 54년을 살다가 뉴질랜드로 이민와 현재까지 23년을 살고 있지만 108세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31년을 배움과 각종 문화 예술 활동을 배우고 즐기면서 삶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