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컴 지역 한인들 중심의 자유당 후원모임이 ‘The Liberal Friends of Korea’라는 이름으로 NSW 주 자유당으로부터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이번 출범 행사 초대장.
‘The Liberal Friends of Korea’... 12월5일 창립 행사 계획
리드컴 지역 한인 사업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수년 사이의 일이다. 특히 주거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동포 거주자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또한 이 지역 사업자들의 모임이 구성되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드컴은 캔터베리(Canterbury),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에 이어 지방의회(카운슬 통합 이전 Auburn Council) 한인 카운슬러가 활동했던 곳이다. 그 만큼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동포 거주자는 물론 사업자들이 늘어나면서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한인들의 활동이 정치 후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인건설협회장을 지낸 양상수 전 회장이 옛 어번 카운슬 시의원으로 진출한 이래 NSW 주 집권 여당인 자유당을 지지하는 한인 동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정치 후원 모임이 ‘The Liberal Friends of Korea’(LFK.대표 양상수)로 확대, 발전해 오는 12월5일(수) NSW 주 의회 ‘Preston Stanley Room’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LFK는 지난 2년간 자유당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최근 NSW 주 자유당으로부터 정식 후원단체 인가를 받고 이날 연말 행사를 겸한 이를 공식 선포하는 것이다.
현재 이 후원 모임에는 127명의 한인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파라마타 지역구의 제프 리(Geoff Lee) 상원의원, 에핑 지역구 다미엔 튜드호프(Damien Tuddhope) 상원의원이 자문관으로 선임됐다.
양상수 전 시의원과 함께 자유당 후원모임을 주도했던 리드컴 지역 사업자 박정남(MQ Realty 대표)씨는 “리드컴-어번 지역 많은 동포들의 노력으로 자유당 후원 단체인 LFK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고 소개한 뒤 “정치 후원 단체로서, 지역 한인 거주자 및 사업자를 위한 로비 활동을 통해 이 지역 전체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출범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LFK 출범 총회에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를 비롯해 다수의 자유당 상-하원의원이 참석, 한인 후원단체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일시 : 12월5일(수) 오후 6시-8시
-장소 : Preston Stanley Room, Parliament House(6 Macquarie St, Sydney)
-RSVP : 11월30일(금). steveyang@live.com.au / 0478 025 650
-기타 : 디너 비용 $85, Lounge Suit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