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14회 정기공연이 지난 4월 27일(토) 저녁 7시, 알바니에 위치한 크리스틴 스쿨 강당(Kristin School dove theatre, Gate 2 360 Albany Highway, Albany)에서 열렸다.
1998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해 “Music Travel”라는 제목으로 클래식 기타 합주 및 중주로 각 나라의 음악을 기타 합주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탈리아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인 Nicolo Paradiso 작곡의 “World Travel” 중 일부 곡과 우리나라 민요인 아리랑 그리고 유명한 팝 음악 “Bohemian Rabsothy”등을 연주했다. 게스트로는 Kevin Kim의 Recorder 연주 Guitar Solo로 Barkin Sertkaya가 찬조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작년 정기 연주회에서 인기를 불러왔던 ‘Bohemian Rhapsody’와 박은별 전 단원이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을 위해 만든 Commission G 곡, 그리고 김범수 악장이 직접 편곡한 ‘Cygnus Garden’를 연주해 의미 있는 연주회가 되었다.
이번 연주회 임종인 총 지휘자는 “제 14회 연주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또한 연주회를 위해 학부보님들의 헌신과 협찬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그리고 ”연주회장을 가득 매워준 관객들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 내년 15회 정기 연주회를 위해 많은 교민들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현재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교민자녀 및 교민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기타 합주단이다. 1998년 뉴질랜드 남십자성 예술단의 특활활동으로 시작하여 2005년 4월까지 오클랜드타운홀, 아오테아센터, 교회, 양로원 및 오클랜드기타협회에서 다 수의 공연을 가졌으며 오클랜드기타협회 주최 콩쿨에서 합주부문을 3회 연속 우승한 바도 있다. 2005년 5월부터 남십자성 예술단에서 독립하여 1년에 1~2회 단독공연을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현재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모임을 갖고,정기캠프 등을 통하여 기타실력은 물론 회원들뿐 아니라 회원가족들간의 돈독한 우정을 쌓아 나가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클래식 기타, 교민 연주단이다.
글, 사진, 영상: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