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꽁꽁 얼어 붙었던 땅에서 새싹들이 들판과 산에서 자라난다.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의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이 타 계절보다 최고 10배까지 더 필요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창조주는 이러한 사정을 미리 계획하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봄나물을 준비해주었다. 특히, 봄나물들은 항암작용 등 다양한 약효를 가지고 있는 약초나물들이다. 우리의 토종나무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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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봄나물의 대명사 냉이는 꽁꽁 언 땅에서 자라 달고 향이 강하다. 된장국이나 무침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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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 풀이다. 흔하게 접하는 광대 나물은 잡초 취급을 당하지만 삶아 무쳐먹으면 맛이 좋은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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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어린 순을 국에다 넣어 먹는다. 달고 감칠맛으로 고깃국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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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산채의 제왕' 이라 불리는 두릅의 효능은 인삼의 항암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전이나 간장장아찌, 고추장장아찌로 담가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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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머위는 치매에도 좋고 남성불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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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

이뇨작용 및 소염작욕과 뇌신경 보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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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리뱅이

냉이처럼 뿌리째 먹는 나물이다. 데쳐서 된장에 무치면 쌉쌀하고 맛있다.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다. 뿌리와 함께 김치나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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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                                                  산갓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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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나물                                               명이나물

산이나 들에서 흔하게 보던 풀들에게서조차 창조주의 세심한 뜻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는 봄의 막바지의 5월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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