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참사자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 ‘생일’이 시드니에서 공동체 상영 방식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영화 ‘생일’ 포스터.
동포단체 ‘세시동’ 마련, 11일 오후 4시 Top Ryde Event Cinema서
‘세월호’의 아픔을 공유하고자 제작된 도 한 편의 ‘세월호’ 관련 영화 작품이 시드니에서 상영된다.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행동’(이하 ‘세시동’)은 현재 한국에서 상영 중인 ‘세월호’ 주제의 ‘생일’ 상영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종언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전도연씨가 출연한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한 이종언 감독이 희생 학생들의 실재 생일파티를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참사를 경험한 가족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세시동’ 대표 전신아씨는 “이번 영화를 통해 5년이란 시간 동안 잊혀진 그날의 기억이 트라우마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우리가 할 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자 처벌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내일(11일, 토) 오후 4시 단 1회만 영화관을 대관하여 상영이 이루어지는 공동체 상영이며,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일시 : 5월 11일(토) 오후 4시
-장소 : Top Ryde Event Cinema
-관람료: $15 / 1인(관람자 연령 제한 없음. 입장권은 인터넷 구매, 현장판매 불가)
-예약문의 : 0430 600 002 또는 카톡플러스 ‘세월호 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