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가는 독립운동사적지 답사교육에 참가하는 3명의 동포자녀 대학생을 선정했다. 광복 장학회는 지난 2일(화) 간담회를 갖고 이달 17일부터 시작되는 답사교육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정인 학생 등 3명에 중국내 10개 도시 답사교육 지원
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 이하 장학회)가 올해 독립운동 선열들의 발자취가 있는 중국 소재 도시 답사교육에 참여할 호주 동포자녀 대학생 2명을 선발했다.
장학회가 선정한 올해 장학생은 허정인(모나시대학교 3학년), 문건우(NSW대학교 1학년), 설아빈(시드니대학교 1학년) 학생 등 3명으로 이들은 오는 7월17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중국 상해, 항주, 남경, 장사, 광주, 중경 등 10개 도시의 대한민국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가는 독립운동사적지 답사교육 참가한다.
장학회의 이 사업은 호주 현지 동포자녀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답사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신-구세대간 역사의식 공유 및 제고를 위한 것으로, 장학회는 이들에게 한국왕복 항공료와 답사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장학회는 금주 화요일(2일) 이스트우드 소재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국으로 떠나는 대학생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학회 황명하 이사장은 대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뿌리와 정신을 올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라”고 당부했으며,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겨 보라”고 격려했다.
이에 설아빈 학생은 “선열들의 희생과 업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값진 여정에 참여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문건우 학생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돌아와 한인 커뮤니티에 있는 후배들에게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멜번에 거주하는 허정인 학생은 화상통화를 통해 “독립선열들의 삶과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담고 머리에 새겨 호주에서 그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한편 장학회는 대학생 외 동포자녀 청소년(7~12학년) 대상 장학생 6명을 선발, 오는 11월17일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자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