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콧모리슨2019년추석담화문).jpg

호주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 (사진: 연방 총리실 제공)

 

"다문화의 주요 일부인 '추석' 문화,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 되기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추석을 맞이하여 한인사회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금주 월요일(9일) 총리실에서 보내온 이번 메시지는 특별한 내용이라기보다 한인들에게 보내는 덕담이고 의례적 인사이지만, 호주 정치 역사상, 또 호주 한인사회 역사상 연방 총리가 한글로 추석 메시지를 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높아진 모국의 위상을 반영한다는 뜻에서나, 혹은 한인사회가 호주 주류 정치권에 그만큼 무게 있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리슨 총리의 한글 추석 기념 담화문을 전문 그대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추석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추석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기념하는 중요한 명절이며 호주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호주 전역에서 추석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는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호주를 잘 보여줍니다.

추석은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전통을 즐기는 날이며, 동시에 우리 모든 호주 공동체가 다양한 문화를 함께 축하하고 나누는 날이기도 합니다.

 

호주는 다문화 국가의 훌륭한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그리고 저는 호주에 이민 온 모든 사람들의 용기, 비전, 근면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서로의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우리의 특권과 책임이 바로 호주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약속입니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이 호주로 이민을 결정하는 이유이며, 호주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조화롭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다문화 국가 중 하나가 된 이유입니다.

추석은 이런 다문화 호주의 중요한 일부이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우정과 이해, 관용을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성공적인 다문화 국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호주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

 

 

  • |
  1. 종합(스콧모리슨2019년추석담화문).jpg (File Size:55.8KB/Download:2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03 호주 CTP 그린슬립 환급 청구 9월 마감 - "서두르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19.09.12.
» 호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의 한글 추석 메세지 file 호주한국신문 19.09.12.
2601 호주 “다음 주 캠시 초등학교 Red Tree 영화제 보러 오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19.09.12.
2600 호주 “물 아껴 써도 가뭄 극복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오해!“ file 호주한국신문 19.09.12.
2599 호주 “호주 선수단, 올해 전국체전 종합 1위 목표” 톱뉴스 19.09.10.
2598 호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시드니 방문 톱뉴스 19.09.10.
2597 호주 1년 만에 재연된 시드니 CBD 한인 청년 만취 추태 톱뉴스 19.09.10.
2596 호주 “NSW 한인들 다 모여”…’한국의 날’ 11월 2일 개최 톱뉴스 19.09.10.
2595 호주 시드니 한인작가회 - 산문 광장 file 호주한국신문 19.09.05.
2594 호주 What's on in Sydney this weekends? file 호주한국신문 19.09.05.
2593 호주 "물 아껴 쓰세요" 시드니는 현재 절수조치 시행중 file 호주한국신문 19.09.05.
2592 호주 시동 걸린 ‘2019 한국의 날’ 행사 file 호주한국신문 19.09.05.
2591 호주 시드니 바닷가에 떠오르는 한국 ‘해녀’ 다큐멘터리 file 호주한국신문 19.09.05.
2590 호주 ‘샤인 코러스’, 다음 주말 이틀간 정기 콘서트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19.09.05.
2589 호주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포천시 호주 방문단과 간담회 톱뉴스 19.09.03.
2588 호주 콜링맨 주최 사업체 인수 매각 전략 세미나 호응 톱뉴스 19.09.03.
2587 호주 18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해단식 톱뉴스 19.09.03.
2586 호주 성대한 제10회 호주한국영화제, 화려한 개막 톱뉴스 19.09.03.
2585 호주 호주 언론에 등장한 최초의 한국인 김규식…김호열 그리고 양귀념 톱뉴스 19.09.03.
2584 호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시드니 방문 톱뉴스 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