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재 캔버라한국학교 교장 대통령표창 포상자 선정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지난 10월 2일부터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3일간 공식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했다.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엔 전세계 74개국의 380여명 한인회장이 참석해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토론, 정부와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재외동포들의 의지를 다졌다.
4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노력, 한민족 상호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건립 건의 등 총 7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진행된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대회기간 동안 한인회장단이 기부한 2200만원의 장학금이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됐다.
차기 대회의 공동의장에는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한편, 외교부가 제 13회 세계한인의 날인 10월 5일을 기해 발표한 유공 정부 포상자 91명 가운데 호주 한인 중 유일하게 정현재 캔버라한국학교 교장이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포함됐다. 정 교장은 캔버라한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주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