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남 순천시 자매결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알렉산드르 압데예프 아르툠시 시장과 최근 부임(赴任)한 오성환 주 블라디보스톡 한국 총영사의 부임인사 겸 접견이 아르툠 시에서 있었다고 프리마 메디아 통신이 5일 전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아르툠시와 한국의 우정의 공원 조성을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를 의논했다.

 

오성환 총영사는 아르툠시 관계자들의 환대(歡待)에 감사하면서, 이런 만남이 양측의 관계 발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르툠시가 물류 거점으로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툠 시 내에 국제공항이 있고 시 옆에는 선도 개발구역이 있어서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크다”면서 한국과 문화교류 발전 및 양측 주민들간 친선 강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차례에 걸쳐 아르툠 시를 돌아보았는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적 유대 강화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측이 목표하는 바 중의 하나는 관광 분야 실제 협력이라면서 이것이 양국 간을 연결해주는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압데예프 시장은 “내년 한러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이 30주년을 기념하여 아르툠 시에 아르툠시와 한국 간의 우정을 기념하는 우정의 공원 또는 거리를 개설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문화시설 개념을 공동으로 개발하거나 이를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해야 한다. 아르툠 시내에는 그 공원을 건설할 부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르툠시에 한국 문화 시설, 한국 내에 러시아 문화시설을 설립하면 좋겠다. 한 민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문화를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성환 총영사는 압데예프 시장의 양국 국민의 친선을 강화하는 문화시설 설립 제안에 동의했다. 또한 내년에 아르툠 시에서 영화제와 기타 문화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2017년 아르툠시는 순천시와 협력 및 친선 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순천시의 초청으로 2019년 5월 9-13일간 유리 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시야니예(광휘)“ 청소년 무용단을 대동하고 순천을 방문하여 순천시청을 방문하고 문화 공연을 가진바 있다.

 

또한 올해 7월 22일에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국제 의료 대회를 개최했다. 이 의료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연해주, 아르툠시 전문가, 교수, 정부 관계자 90명이 참석했다. 2019년 11월 18-19일에는 한국 부산시 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이 방문하여 아르툠시 치과의사들과의 경험 및 지식 교류를 위한 학술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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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툠 광부의 문화궁전.jpg

아르툠 '광부의 문화궁전' www.ko.wikipedia.org

 

 

<꼬리뉴스>

 

아르툠,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위치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방의 블라디보스토크 북쪽에 자리잡은 도시로,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이 이곳에 있다.

 

본래의 이름은 갈탄 광산의 이름을 딴 '지분니(Зыбунный)'였지만, 1938년 10월 26일에 소련의 정치인이였던 표도르 세르게예프(Фёдор Андреевич Сергеев, 1883년 3월 19일 ~ 1921년 7월 24일)의 가명인 '아르툠(Артём)'에서 따와 명명되었다.

 

남서쪽으로 53km지점에 블라디보스토크가 있으며 북서쪽으로 약70km거리에는 우수리스크가 있다. 인구는 6만6,600명(200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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