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투그릭 대비 달러환율은 꾸준히 상승했으며 현재는 미국 달러당 2,827투그릭에 머물고 있다. 주요 환전소인 나이망샤르가는 2,824투그릭에 달러를 사들여 2,827투그릭에 팔고 있으며 연초만 해도 2,734투그릭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90투그릭이 오른 상태이다. 미국 달러환율이 2~3일 동안 1투그릭씩 오르면서 투그릭 가치가 하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위안화는 398투그릭에 매입하여 나이망샤르가에서 400투그릭에 매도하고 있다. 국가 폐쇄와 전염병 여파로 한때 약세를 보이던 위안화 가치 상승이 구매 재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환전업자들은 환율 상승, 미국 달러와 위안화를 사고, 팔 사람들의 희소성,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로 '무직'으로 전락했다.
이들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미 달러화가 절상되면 그에 따라 가격이 오른다. 실제로 나이망샤르가 환전소에는 오후 5시가 되면 환전업자 외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밖에 서있는 환전업자들을 보면 환전하는 일이 드물다고 했다. 두 주요 통화 환율이 오르면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다. 국민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생계가 악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news.mn 2020.06.2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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